측근만 믿으면 암군(暗君)이 된다 측근만 믿으면 암군(暗君)이 된다 “신을 모독하지 말라. 가까운 사람의 말이라도 잘못을 따르지 말라. 아직 오지 않은 일을 예측하지 말라.”(無瀆神, 無徇枉, 無測未至)고 선인들은 글로서 경계하였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동경하여 부질없이 기대에 사로잡히고 마음을 조이면서 자.. 메아리 2017.05.15
東泉 散稿 序 우리 世代는 歷史上 類例를 볼 수 없는 激變의 時代를 살아왔다. 한 世代 동안에 세상은 農耕社會, 産業社會를 거쳐 知識情報化社會로 변했다. 日帝强占期를 살아왔고 光復의 기쁨을 맞이하였으며 左右의 極甚한 對立과 同族相殘의 戰亂도 겪었다. 사는 방식도 변하고 생각하는 방식도 .. 메아리 2017.05.04
광주(光州) 월봉서원(月俸書院)의 초헌관 행사를 마치고 광주(光州) 월봉서원(月俸書院)의 초헌관 행사를 마치고 어제는 삼월삼짇날이요. 오늘은 3월의 초정(初丁)일이다. 삼짇날은 상사(上巳)일이라고 하며 중삼(重三)이라고도 한다. 언제나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다. 이날 나는 광주(光州)의 월봉서원(月俸書院) 원장의 소임을 천망 .. 메아리 2017.04.17
망담피단(罔談彼短) 미시기장(靡侍己長) 망담피단(罔談彼短) 미시기장(靡侍己長) 위의 제목은 천자문의 한 구절이다. 남의 결점 흉보지 말고 자신의 장점을 믿지 말라는 뜻이다. 옛날 어떤 사람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되었다. 사형을 집행하는 날이 다가오자 집행관이 사형수에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 메아리 2017.03.31
옥산(玉山)서원의 향사 길에서 대통령 탄핵 뉴스를 듣다. 옥산(玉山)서원의 향사 길에서 대통령 탄핵 뉴스를 듣다. 며칠째 계속되던 꽃샘추위도 때가 되니 물러선다. 오늘은 온 누리에 봄빛이 완연하다. 얼마 전에 단촌(丹村)의 버스 정류장에서 시골의 농부차림을 한 중년 신사를 만났다. 그들 부처(夫妻)는 어머님의 안과치료를 위해 서울에 가.. 메아리 2017.03.20
칠보산장(七寶山莊) 여행 칠보산장(七寶山莊) 여행 우수(雨水)를 닷새 앞둔 2월 14일 빙점하 10도의 추위가 연일 계속 되어 햇 늙은이의 생활에 불편을 주었는데 오늘은 밝은 햇살이 대지에 따뜻하게 퍼지고 기온도 포근해졌다. 아마 우리 일행의 여정에 도움을 주려함인 듯 천지신명께 감사를 드렸다. 우리 일행의 .. 메아리 2017.03.06
논어(論語) 가운데 가려 뽑은 이야기 논어(論語) 가운데 가려 뽑은 이야기 김창회 본지주필 광화문 거리를 메우고 있는 촛불과 맞불의 시위가 13주나 계속된다. 모두들 나라를 걱정함이겠지. 혹자의 정치인들은 촛불이 자기네의 정치세력으로 판단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그것은 아니다. 모두들 하늘의 명(命)이다. 지금 이.. 메아리 2017.02.03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절의정신 야은(冶隱) 길재(吉再)의 절의정신 김창회 본지주필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지킨 포은 정몽주(圃隱 鄭夢周 1337~1392), 목은 이색(牧隱 李穡 1328~1396), 야은 길재(冶隱 吉再 1353~1419)를 일러 세상 사람들은 삼은(三隱)이라고 한다. 이미 세상에 잘 알려졌지만 길.. 메아리 2017.01.25
태풍(颱風)이 지난 뒤에 바다는 조용하다. 태풍(颱風)이 지난 뒤에 바다는 조용하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 바다는 조용해진다. 기러기가 호수 위를 날아갈 때 그림자를 드리우지만 지나간 뒤에는 그림자가 사라진다. 바람이 대밭을 흔들어 우수수 소리를 내지만 바람이 그치면 대밭은 조용해진다. 중국 송(宋)나라의 대철학자 명도.. 메아리 2017.01.11
걸주(傑紂)가 천하를 잃은 것은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걸주(傑紂)가 천하를 잃은 것은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김창회(본지 주필) 맹자(孟子)께서 말씀하셨다. “걸주(傑紂)가 천하를 잃은 것은 그 백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 백성을 잃었다는 것은 그들의 마음을 잃은 것이다. 천하를 얻음에 길이 있으니 백성을 얻으면 천하를 얻을 것이다. .. 메아리 2016.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