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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이야기 - 고대(古代) 의성의 춤과 음악(금성면 대리리 224-2)

3세기부터 5세기 후반 중앙집권적 국가체계를 형성하기 이전에는 지방마다 서로 간 비슷한 음악 문화의 단계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며, 상고 사회 제천의식에 필요한 삼국 공통의 가무(歌舞)를 향악(鄕樂)의 뿌리로 삼아 음악 문화를 전승하였을 것이다. 단지, 지리적인 여건에 따라 대외적인 문화교류가 서로 달라서 조금씩 차이가 날 뿐이었다. 제정일치(祭政一致) 초기 단계에서는 종교적 제천의식(祭天儀式)의 하나로서 출발하였던 것이다. 조문국은 과거 신라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고구려와 백제로 향하는 결절지에 있었다. 또한 의성의 옛 이름 문소(聞韶)라는 지명이 “공자께서 제나라에 계실 때 韶(舜임금의 음악)를 들으시고 석 달 동안 고기 맛을 잊으셨다.”라는 논어(論語)의 한 구절(子在齋聞韶)에서 인용한 것이다. 여건도..

최신 뉴스 2022.12.12

음악으로 함께! 학부모 학교 참여! - 구천초, 학부모 초대 ‘1인 1악기 작은 음악회 및 교육과정 모니터링

구천초등학교(교장 김선행)에서는 지난 11월 25일 전교생 7명과 함께 1인 1악기 작은 음악회를 실시하였다. 모든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은 1년간 갈고 닦은 피아노, 칼림바, 리코더, 바이올린 연주, 우크렐레 연주와 노래, 밴드 공연을 뽐냈다. 이번 1인 1악기 작은 음악회에서 학생들은 2곡 이상의 노래와 연주를 발표하여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졌던 교육활동 활짝 펼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작은 음악회에는 본교 교사 1명과 교장도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였다. 공연장소 뒤편에는 1년간 학생들의 교육활동 결과물을 전시하여 학생들의 1년간 성장의 흔적을 학부모님과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작품을 둘러보며..

최신 뉴스 2022.12.12

11월의 크리스마스 싼타와 함께 하는 행복한 추억만들기

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광철, 민간위원장 김광수)는 지난 11월 25일 관내 초등학생 17명의 아이들과 11월의 크리스마스, 싼타와 함께 행복한 추억만들기에 앞장섰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한 해를 보내면서 미래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개최되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떡사랑 바자회를 개최하여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하였으며, 출향 인사인 단촌초등학교 50회 졸업생인 성상준 씨도 어린시절을 추억하며 아이들에게 영양제를 전달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희망트리 불빛으로 새롭게 장식된 단촌역 카페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선물주머니를 직접 메고 어린이 한명 한 명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

최신 뉴스 2022.12.12

2022 의성군 賞 賞 賞 -경북도 농촌활력분야 평가 최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6일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2022년 농촌활력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매년 도내 22개 시·군과 17개 농어촌공사 본부 및 지사를 대상으로 농촌개발분야, 기반조성분야, 농촌인력지원분야 등의 주요 업무추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업무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업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평가이다. 의성군은 농촌개발사업으로 △농촌중심지활성화 4지구 △기초생활거점조성 8지구 △마을만들기 4지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새뜰마을) 6지구 △농촌유휴시설창업지원사업 1지구 등 총 23지구를 추진하여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반조성사업으로 △저수지정비사업 3지구 △용배수로정비 30지구 △양배수장 및 관정개발 9지구 △..

최신 뉴스 2022.12.12

자한사보(子罕辭寶)의 이야기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도 길 드리면 몰고 다닐 수 있고, 녹여서 붓기 힘든 무쇠도 잘 다루면 결국은 틀에 부어서 형태를 이룬다. 다만 한결같이 우유부단하게 놀기만 하고 분발하지 않는다면 평생을 두고 조금의 진보도 없을 것이다. 현인들이 말하기를 사람이 되어서 병이 있음을 부끄러워 할 것이 못 되나 일생토록 마음의 걱정이 없는 것이 바로 내 근심이다 하니 참으로 옳은 말이다. 사나운 말도 길 드리면 부릴 수 있고, 다루기 힘든 쇠도 녹여서 그릇을 만들 수 있듯이 사람도 분발 노력하면 진보가 있다. 마음의 걱정이 없음이 진짜 내 근심이라는 현인들의 말씀은 훌륭한 명언이다. 사람이 한번이라도 사적인 욕심을 채울 생각을 하면 곧 굳센 기질이 녹아 나약해지고, 슬기가 폐쇄되어 어리석게 되며 은혜를 베풀려던 마음..

메아리 2022.12.12

郡 - 2023년 본예산 6,760억원 편성, 의회 제출

金 군수 “주민주도의 변화, 혁신을 통한 행복의성 실현” “통합신공항 건설과 인구감소 위기극복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이 직면한 현안사업 해결과 지역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고 주민행복과 직결된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자할 것” 의성군은 6,760억원 규모의 2023년 본예산안을 확정하고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6,300억원 대비 460억원(7.3%) 증가한 것으로 지방세 및 보통교부세 등 개선된 세입여건과 적극적인 국비확보 결과를 예산에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위한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주민이 체감하고 혜택을 누리는 ..

최신 뉴스 2022.11.25

세계유교문화축전 ‘정책콘서트 의성’ 녹화

김주수 군수 “변화하고 성장하는 의성군에 주목해달라” 의성군은 의성펫월드에서 ‘정책콘서트 의성’ 녹화를 통해 군의 정책 현안에 대해 소개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녹화는 의성군의 주요 정책인 △통합신공항 △이웃사촌시범마을과 청년정책 △농업 △경제 △복지 △2023년의 계획과 비전에 대해 소개하는 브리핑과 상기 주제에 대한 출연진들의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펼쳐진 좌담회로 구성되었다. 먼저 정책 브리핑을 통해 김주수 군수는 농촌 혁신성장의 모델이 된 이웃사촌시범마을을 필두로 한 다양한 청년정책부터 드론산업, 반려동물산업 등이 중심이 되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귀농·귀촌이 끊이지 않는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한 스마트 농업도시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복지 정책..

최신 뉴스 2022.11.25

의성군새마을회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의성군새마을회(회장 박희용)는 김장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2022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17일부터 24일 기간 중 3일간 18개 읍·면에서 진행했다. 의성군새마을부녀회(회장 조명희)가 주관하고 의성군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회장 양희완)가 후원하는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각 읍·면에 장애우와 홀몸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 1,302가구에 의성군새마을부녀회에서 직접 담근 김장김치 5,530포기를 전달하여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김주수 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해준 의성군새마을회 회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라며, “김장 한 포기 한 포..

최신 뉴스 2022.11.25

경북도↔전북도 문화원연합회 자매결연 체결

문화를 통한 영·호남 화합과 상호협력관계 구축 지난 16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문화원연합회(회장 라태훈)와 전북문화원연합회(회장 나종우)가 영·호남 문화교류 및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문화를 통해 영·호남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향토문화 발굴사업 등을 통해 지방문화원을 육성 발전하고 양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 및 상호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방문화원 육성 발전에 필요한 교류와 협력 확대 ▷지역문화와 관련한 자료·행사·교육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정보교환 ▷고대 신라·백제의 전통문화 비교 체험을 통해 새로운 문화 창출의 공동 콘텐츠 개발 등이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진행된 무형문화재 공연에서는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예..

최신 뉴스 2022.11.25

향토사 이야기 - 조문국과 신라와의 전투(금성면 대리리 224-2 의성 금성면 고분군)

이번 호에서는 조문국과 신라와의 전투에 대하여 다뤄보고자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일부 기록되어 있으나 자세하지 않다. 불신감으로 인해 사료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나 『신라사초(新羅史草)』라고 불리는 남당 박창화의 유고와 함께 구전으로 전해오는 설화도 있다. 이외에도 일제강점기인 1926년 산운 주재소 하기시마 교요(荻島敎雄)라는 일본인이 쓴 『미광(微光)』과 1986년 박연회(朴淵會)의 『조문국지(召文國誌)에 신라와의 전투에 관해 쓴 글들이 있다. 행정을 하는데 『비교행정론』, 정치를 하는데 『비교국가론』을 읽어본다. 타지역, 다른 나라는 어떤가 상호 비교해보는 것이다. 조문국 패망에 대하여 주장하는 바를 상호 비교해보자. 조문국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

최신 뉴스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