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창립된 산림조합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산림조합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화된 한반도 산야를 산림조합이 산림녹화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대한민국을 산림녹화 성공국가로 이끌었다.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년간 221조로 평가되고 있다. 온실가스 흡수저장, 산림경관제공, 토사유출방지, 산림휴양기능 등 국민 1인당 428만원의 공익적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산주는 산을 보유하고 있을 뿐 산에서 소득이 거의 전무한 현실이다. 이제 산주가 산에서 산림경영을 하여 「돈이 되는 산, 돈을 버는 산」으로 정부, 산림조합, 산주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
최근 의성군산림조합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창립 53주년인 지난 2015년 3월 이건호 조합장 취임 당시 의성군산림조합은 적자, 부실조합으로 최악의 경영 상태이었다. 그러나 조합원의 적극적인 신뢰와 참여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현재의 경영 지표는 7년전 취임 당시보다 자산 4배, 자본 34배, 출자금 5배, 대출 8배 이상이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장과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조합 경영 실태 평가 등급이 5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되었으며 전국 경영최우수조합에 선정되어 의성군산림조합 이미지를 쇄신시켰다.
향후 산림조합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역할은 무엇인가?
의성군산림조합은 사유림의 산주와 임업인이 구성원이 되어 만든 협동조합이다. 따라서 산에서 산림경영, 임업활동을 통하여 산주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홍보, 교육, 경영 및 기술지도를 해야 한다. 산림조합 직원 중에서 지도원은 전문 지식과 기술 자격을 보유한 직원으로 산주에게 산림경영 상담 및 기술지도를 하고 있다. 사유림에서 소득 창출을 위한 산림경영은 기술력, 자본, 경영과 지식이 있어야 함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산주와 임업인, 산림조합이 함께 개척해야 할 과제이다. 특히 의성군은 사유림이 차지하는 비율이 85%이다. 정부에서도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하여 공모사업인 「선도산림경영단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9년 의성군과 산림조합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점곡면 동변리 일대 165만평 규모에 75억 예산으로 10년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대규모 사유림 단지에 우량 목재를 생산하여 국산 목재 자급률을 향상시키고 명품 숲을 조성하여 관광레저사업, 임산물 재배 등을 통하여 산주의 소득 창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건호 조합장은 “앞으로 조합원에게 도움을 주는 산림조합이 되도록 조합원과 소통의 기회를 늘려나가겠습니다. 또한 출자 배당 시 조합이용실적에 따라서 이용고 배당을 더 확대하겠습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간 조합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은 조합원님께서 출자금 증액, 예금, 적금, 대출 등 우리 조합 금융을 이용하는 조합원님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입니다. 앞으로 더욱 튼튼한 조합, 조합원에게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립니다.”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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