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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호- 아름다운 퇴임과 명예로운 퇴임

의성신문 2017. 12. 28. 14:21

아름다운 퇴임과 명예로운 퇴임


변화원 의성군기획실장

 

변화원 의성군기획실장이 정년 3년을 남겨두고 후배들의 양성을 위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임한다.


1982년 9월 공직에 발을 내디딘 변 기획실장은 비안면 출신으로 신평면장, 비안면장, 전략사업단장, 경제지원과장, 유통축산과장, 미래전략단장, 종합민원실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평소에는 맏형과 같은 온화한 성품이나 업무에 있어서는 창의적인 기획과 열정적인 추진력으로 선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간 산수유축제, 왜가리축제를 최초 기획ㆍ발굴하였고, 최근에는 미래 신성장산업인 태양광발전사업과 풍력발전단지 투자유치에 힘써 2,800억원 규모의 MOU 체결을 비롯하여 반려동물문화센터, 유휴저수지자원화 사업 등 큼직큼직한 국가투자 사업을 적극 유치해 군정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군정업무를 원활하게 조정하고, 의성군의회와 협조하면서지역발전을 도모하여 왔다.


변 기획실장은 “어느 자리가 주어지든 지역과 군정 발전을 위해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공직에 임했지만 소임을 다 할 수 있어 시원함도 있지만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나가는 아쉬움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으로는 부인 권영희 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공직생활 중 대통령 포상을 비롯하여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김종모 의성군종합민원실장

 

김종모 의성군종합민원실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후배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고자 이달 말 명예퇴임 한다.


1980년 2월 다인면사무소에서 처음 공직에 발을 내디딘 김 실장은 구천면 출신으로 구천면장, 환경과장, 새마을문화과장, 재무과장, 안전과장, 종합민원실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평소 친근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간부지만 힘든 일은 전혀 내색하지 않고 성실하고 묵묵히 업무를 추진하여 선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어왔다.


김 실장은 새마을 업무 추진과 통일벼 장려 등 농정업무 추진, 병무업무, 의회근무시절 의원연수 등으로 원활한 의회업무를 추진하는 등 다방면의 경험을 갖춘 능력있는 공직자이며, 특히 환경과 근무시절 지역의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사업에 매진하였으며 지역업체의 장기간 고질민원도 남다른 소통으로 해결하여 특유의 친화력과 결단력을 인정받았고, 새마을문화과장을 역임하면서는 산수유꽃축제, 세계연축제 등 매력 있는 관광자원 개발로 축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관광객증가와 더불어 의성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김 실장이 2년간 몸담았던 안전과에서는 434개 마을 전국최초 재난홍보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구적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저수지 및 양수장, 관정 등 58억의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였고, 2,270억원을 투입한 자연친화적 하천정비, 362억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 굴직한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2014년 국가하천유지관리평가 및 2016년 소하천 정비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체계적인 군민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역발전에 공헌하였으며 “안전한 의성, 행복한 군민” 만들기에 기초를 다진 의성이 사랑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종합민원실장에 부임하면서는 복합민원 업무처리기간을 전년대비 8일 단축하여 민원만족도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해마다 증가하는 에너지 관련 인허가 사업이 군민들의 불편 없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민원상담과 간담회 개최로 효율적인 업무성과를 이루어 군정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김종모 실장은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공직자 덕분이며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모 종합민원실장은 공직생활 중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하여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