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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호- 의성문화 활력 찾기 다시 시작한다

의성신문 2017. 12. 28. 14:18

의성문화 활력 찾기 다시 시작한


의성문화원(원장 신시호)는 지난 8일 의성군민회관에서 김주수 군수, 최유철 군의장, 최태림 도의원을 비롯한 문화가족과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문화 활성화를 위한 학술행사로 “의성문화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신시호 원장은 개회인사에서 “의성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에 美친 사람들이 몇 명이 필요하다.”면서 함께 의성문화 발전과 활성화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의성군 문화콘텐츠산업 알레그리아”를 주제로 희생의 시대에서 누리는 시대로 나아가기위해 생각을 바꾸자고 했다.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김 원장은 4촌 3도(돈 많은 사람 농촌, 돈 없는 사람은 도시) 시대 대비하자는 것, 6차산업의 성공을 위해 교육 또 교육하자는 것,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으로 지역문화를 성공으로 이끌어가자는 것 그리고 사람을 키워야 한다며 문화에 美친 사람이 10명만 나와도 의성의 문화는 확 달라진다고 했다.


정낙현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원장은 “의성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원의 역할”이라는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지방문화원의 역할로 향토문화연구활동ㆍ지역문화행사 지역에서 개최 및 참여 유도로 정체성 확보ㆍ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 및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사회교육ㆍ지역문화 체험활동 기회제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활동ㆍ지역문화에 대한 국내ㆍ외 교류 등 다양한 역할이 있음을 밝히면서 문화원 예산의 점진적 증대 및 확보, 공연기회의 확대, 전통문화의 발굴, 신축 문화원사 건립, 운영조직의 개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유사기능 단체 간의 통합 – 새로운 단체 가입은 엄격한 심사 필요 등을 거론했다.


김기문 의성고등학교장은 “의성의 역사ㆍ문화의 보존과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의(義)와 예(禮)의 고장 의성을 제대로 알리고 씀은 물론이고, 의(義 )사상을 드높인 의성인들을 선양하자고 했다. 또 의성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연구하는 단체들을 적극 지원하자며 맺었다.


본지 권혁만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김영구 전 의성고 교장은 근대 민속씨름을 태동케 한 의성 그리고 의성씨름을 군기로 육성하고 씨름전용경지장과 민속씨름 박물관 건립,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전통놀이 가마싸움 애니메이션 제작 등을 ▷김홍배 향토문화연구소 소장은 문화는 곧 사람이고, 사람을 활용하자고 했다. ▷배기석 학예사는 예산을 그리 중요하지 않다. 활용도 높고 좋은 문화콘텐츠만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할 용의가 있고, 투자해야 한다는 군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문화가족들은 시골문화에서 특히 전통문화에서 사람을 뗄 수 없다면서 사람이 자원인 시대를 맞이했다는 게 중론이었다. 더불어 공직자들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은 일반인들 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두가 의성문화 수호자가 되어 스스로 나서고 스스로 美처 가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