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홍술 장군 캐릭터로 의성 정체성 찾기 나서

의성신문 2016. 12. 23. 14:01

 

 

유화목 의성읍장은 최근 의성의 지명을 있게 한 역사적 인물 홍술 장군에 대한 캐릭터를 확정 완성하고 의성읍사무소 벽면에 대형 벽화로 그려 의성읍민과 군민은 물론 지역을 찾은 관광객 방문객들이 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유 읍장의 이 같은 작업은 “1천 1백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의성이 그 지명을 있게 한 인물에 대해 군민 모두가 잘 알고 있어야할 사실이기에 고민 끝에 시도하게 됐다”고 했다.

역사적 사실을 더듬어보면 서기 929년 문소성(의성의 옛이름) 성주였던 홍술 장군이 견훤의 후백제 군사들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것을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태조 왕건이 서기 940년 “나의 좌우 팔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고” 할 만큼의 충성스러운 장군을 잃은 것을 슬퍼하며 기존 문소군(聞韶郡)을 의성부(義城府)로 지명을 내리고 군에서 부로 승격까지 하게 되었다. 이후 1천년 이상 그대로 불러지고 있는 지명을 있게 한 장군을 군민 모두는 기억할 하고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해 안평면 박곡리 소재 만화가 권태원 화백에 의뢰해 이미지화 했다.  한편, 권 화백은 이 제안에 흔쾌히 무료로 작업에 임해 주었다.
이와 더불어 의성읍 관문에 위치한 의성교 교명주(橋名柱) 위에 성문을 바라보는 까치호랑이상 1쌍을 설치하여 성문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 의성읍을 드나드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