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에서 다인면 대곡사(大谷寺)에 있는 법종루(도 유형문화재 제161호)를 1월 28일 보물로 승격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대곡사 범종루는 〈대곡사 창건 전후 사적기〉의 기록을 통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병화로 전소되어 17세기 중·후반인 1644년에서 1683년 사이에 중창되었다고 전해진다.
범종루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2층 누각 건물이다. 현존하는 누각 건축 중 17세기 전반의 것은 대부분 3칸 평면을 가지고 있고, 이후 누각 평면이 3칸에서 5칸, 7칸으로 점차 확장되어 가는 경향을 살펴볼 때 범종루는 기존에 남아 있는 누각 건축 중에서도 이른 시기인 17세기 전반의 특징을 가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존하는 기록을 바탕으로 창건과 중창의 근거 또한 확인 할 수 있으며, 원형을 잘 보전하고 있다. 특히 의성지역의 불교사찰이 부흥하기 시작한 17세기의 양식적 변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누각 건축의 변천과정을 살필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김주수 군수는 “작년에 고운사 연수전의 보물지정(보물 제2078호)과 더불어 올해 대곡사 범종루의 보물지정 예고는 의성군에 경사스러운 일로, 조선시대 후기 목조 누각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 보물 지정 되어 대곡사의 사격(寺格)을 더욱 높이는 뜻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보존관리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관광자원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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