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래가 걸린 신공항이전 군위소보 이외 대안 없어
한지협경북협의회,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관련 긴급 임원이사회 개최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신청 시한이 불과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의성군과 군위군 등은 통합신공항 부지 입지선정을 두고 의견을 좁히지 못해 입지신청 최종시한까지 신청자체도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경북도가 비상이 걸렸다.
따라서 한국지역신문협의회 경북협의회(회장 김현관, 서라벌신문 대표)는 이 같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지난 20일 오전 11시 군위신문사 회의실에서 긴급임원이사회를 개최하고 경북도가 추진하는 군위군 소보면 일대에 대한 신공항 이전부지 신청을 적극 지지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25개 회원사 대표 및 임원들은 불과 10여일도 남지 않은 일정에 신공항 이전부지 신청도 못해보고 자칫 이 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위기감을 같이하고 오는 31일까지 군위소보로 신공항이전부지 신청이 꼭 이뤄져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현관 한지협경북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신공항 이전부지는 기간 내 군위소보로 결정 신청돼야 한다”며 “협의회 차원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9일 일요일 오후 2시 도청에서 실국장․직속기관장 등이 참석한 긴급비상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도 차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통합신공항 유치신청을 지원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회의에서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려있는 통합신공항이 10여일 안에 판가름 난다. 대구․경북이 사는 길은 신공항뿐이다. 7월31일까지 군위 ‘소보’ 신청이 없으면, 사업은 사실상 무산된다. 경북도도 위원회의 설득 작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에 모든 공직자는 사즉생(死卽生)의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부 군민들 중에는 아직도 단독후보지(우보)가 이전지로 될 수 있다고 오해하시는 군민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정위원회가 이미 ‘우보’ 부적합을 결정한 이상, 소송을 하더라도 더 이상 되돌릴 수는 없다. 공동후보지(소보-비안)만 남은 상황이다”며, “군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군위군이 7월 31일까지 ‘소보’를 신청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이 무산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한다. 진심은 서로 통하리라고 본다. 군위를 포함한 대구경북의 대역사를 열 새로운 하늘 길이 열릴 수 있도록 군위군민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7월 20일 대구시장과의 공동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군위군으로 장소를 옮겨 남은 기간 동안 군위군 내에 머물며, 군위군에서 설득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범도민 추진위원회는 7월 20일 군위읍에 현장사무소를 개소하고, 도내 각종 시민단체와 연계해, 이번 달 31일까지 군위군민을 대상으로 설득에 매진할 예정이며, 경북도도 보조를 맞추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지협경북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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