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679호 자원봉사자 재능기부로 경북형 마스크 7,000장 제작

의성신문 2020. 4. 10. 10:48



  의성군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시기를 맞아 안심 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섰다. 이번 마스크 제작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수년)가 의성가족봉사단 20여명 및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금숙) 120여명과 함께 18일부터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미싱기 10여대를 활용해 마스크 제작을 위한 겉면 원단과 속면 원단 사이즈에 맞게 제작하고, 마스크 필터도 재단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심마스크 4,000장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안심마스크 제작을 위해 가족봉사단 20여명과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 등 단체 120여명이 힘을 합쳐 재봉팀 20여명, 재단팀 20여명, 마무리팀 20여명 등으로 팀을 조직했으며, 재능기부를 통한 재봉작업으로 약국에서 구매가 어려운 어린이용 마스크를 우선 제작한다.

자원봉사자들은 경북사회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과 경상북도에서 공급받은 필터로 의성군종합복지관에서 있으며, 지난 26일까지 제작한 안심마스크 3천장을 포함하여 총 7천장을 제작해 만 2세 이상 미취학아동과 초ㆍ중ㆍ고등학생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재능기부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리며, 봉사자분들이 땀흘려 제작한 면마스크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위기를 계기로 서로 믿고 돕고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함께하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