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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호 김주수 군수 『군민 호소문』

의성신문 2020. 3. 13. 10:30

 




  코로나19 사태 조기 종식을 위한 군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입니다.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의성군에도 지속 확산되고 있어 군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의성군에서는 지난 221일 처음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오늘 오전 10시까지 관외 2명을 제외한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중 2차 감염자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이들입니다.

25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자가 격리자는 총 259명이며, 총 검사 건수는 188건으로, 현재 97명이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의심 환자와 자가 격리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의성군은 정부와 함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대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군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일제소독의 날을 추진해 18개 읍면의 공공청사와 유관기관, 시장, 도로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마쳤습니다. 또한, 확진자 추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담당공무원을 추가 지정하고,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적극 차단하겠습니다. 더불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민관군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코로나 19사태 조기 종식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의성군은 선별진료소를 추가하여 2개소를 운영하고, 예비비 등 예산을 투입하여 확진자의 조속한 병원 이송과 밀접접촉자 자가 격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의성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 19사태를 최대한 빠르게 종식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무척 절실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나 가짜뉴스에 동요하지 마시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의성군과 보건당국의 정보를 믿고 따라 주시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관내 확진자 14명은 포항, 안동, 김천, 경주 등 4곳의 의료원에 입원 조치하여 치료 중에 있으며, 나머지 확진자도 빠른 시일 내에 이송될 예정입니다. 일반 환자는 민간병원에서 검진과 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군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군민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불과 한 달 전,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한 주민투표에서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두를 놀라게 하며 하나 된 마음이 만들어낸 의성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군민들의 힘을 알기에 이번 코로나 19사태도 빠르게 극복할 것이라 믿으며, 군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흔들림 없이 지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리며 특히, 중앙정부 및 경상북도에 대해서 모든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