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호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민산정 한옥체험”

『1~3세대 소통ㆍ공감 프로그램』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지회장 안순덕)는 “민산정 한옥체험 프로그램”(주관 의성군, 주최 (사)경북미래문화재단)을 12월 19일에 진행했다.

  행복도우미사업 중 특화사업의 하나로 『1~3세대 소통ㆍ공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민산정이 위치하고 있는 점곡면의 점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 아이들 6명과 점곡면분회경로당의 남자어르신 7명이 함께했다.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마당에서 뛰어놀 때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졌는데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모두의 얼굴에는 미소가 머물렀고, 인사를 나누는 어르신과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천사들처럼 보여 지기도 하였다.

체험은 한복체험 및 예절교육ㆍ꽃차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예절교육은 전통과 오늘날의 생활예절을 배우고, 꽃차체험 같은 경우 꽃들의 이름과 효능을 들은 후 향도 맡고 직접 차를 우려내어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차를 대접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김 훈 점곡면분회경로당회장께서는 “농촌에는 아이들이 없어서 걱정인데 이렇게 아이들 웃음소리도 듣고 체험을 같이 하니 내 손자, 손녀 같아 너무 흐뭇하고 좋습니다.”라고 하시며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시겠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셨다.

  민산정에서 이루어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1~3세대가 만나고, 만나서 서로 예를 배우고 예를 갖추어 섬기며, 다도의 시간을 가지므로 서로를 잠시나마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는 앞으로도 『1~3세대 소통ㆍ공감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세대를 알아 갈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