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11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홍술장군 학술연구 용역 및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의성군이 주최하고, 의성문화원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김주수 군수, 김영수 군의장, 이용욱 교육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과 의성의 향토사학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술장군 학술대회는 홍술장군의 충절을 기리고 홍술장군에 대한 난립한 여러 학설과 주장을 정리해 ‘의성’의 지명 유래에 대한 규명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배영동 안동대 교수는 “의성은 라말려초(후삼국 통일전쟁시기)에 견훤의 세력과 싸워서 홍술이 죽었지만, 왕건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해준 고장이다. 그래서 의성은 후삼국 통일전쟁기에 고려의 후삼국통일에 지렛대와 같은 역할을 한고장이다. 그것이 발전적으로 구체화되어 꽃을 피운 것이 930년 고창전투에서 고려가 대승을 한 것이다. 929년 문소성(의성) 홍술장군의 장렬한 전사는 안동지역에 영향을 미쳐 삼태사가 고려군을 도울 수 있게 되었으니, 고창전투 승리의 지렛대의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으며, 신두환 교수는 ‘의성의 지명 유래와 의로운 인물’이라는 주제로 김윤규 교수는 ‘홍술장군의 활약과 의성’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했다. 이후 주제발표를 통한 종합토론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로 의성의 정체성을 확립했고, 그 결과를 ‘의성문화제 행사’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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