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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호-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대회

의성신문 2018. 2. 7. 11:18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대회

 

<의성여고 컬링부 은메달 획득>


2017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여고 강천석 감독, 류영주, 김수현, 최수연, 안정연, 류혜진 선수, 최재용 교장(사진 왼쪽부터)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충북진천선수촌에서 개최된 중ㆍ고등부 컬링대회에서 의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재용) 컬링부가 여자고등부 은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류영주, 김수현, 최수연, 안정연, 류혜진 5명으로 구성된 의성여고 컬링부(지도교사 강천석)는 평소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 지난해 동계체전 동메달에 연이은 은메달을 획득하여 점점 기량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장인 최재용 교장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및 경상북도컬링협회의 훈련장소 제공, 스케줄 관리, 기술지원과 더불어 학생 선수들의 열의가 합쳐져 이루어낸 성과라고 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부산을 꺽은 대구 팀을 큰 점수 차로 이기고 4강에서 난적 서울 팀을 여유 있게 제치고 결승에 오른 의성여고는 경기도 팀과 시종 접전을 펼쳐 전국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컬링부 주장인 3학년 류영주 학생은 “졸업하기 전 후배들과 좋은 성적을 이루기 위해 팀웍을 다지면서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노력한 결과이니 만큼 결과에 만족하며 후배들이 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하길 바란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의성중학교 컬링부 동메달 획득>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치러지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충북진천선수촌에서 개최된 중ㆍ고등부 컬링대회에서 의성중학교(교장 정철현)가 전국 시, 도지역의 11개 팀과 경합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의성중 컬링부는 학교운동부 팀이 아닌 동아리 팀이다. 의성중 컬링부는 컬링에 관심이 있는 일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직되었으며, 동아리 활동 시간과 토요 방과 후 시간 등에 자신의 시간을 투자하여 연습하고 대회에 출전했다. 상위 입상한 타 지역 학교 컬링부들이 정식 훈련을 받은 학교운동부인 것을 감안하면 동메달 획득은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의성중은 이전대회에서도 꾸준히 입상을 하여 명문 컬링부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8강전을 큰 점수 차로 이긴 의성중은 4강전에서 우승후보인 의정부중학교와 경기를 펼쳤다. 6엔드까지 6대1의 점수 차로 의정부중이 앞서나가며 많은 이들이 의정부중의 승리를 예상하였다. 하지만 의성중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한 투지로 9엔드까지 6대4로 의정부중을 추격하였으며, 10엔드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경기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역전은 성공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정철현 교장은 “동아리 팀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의성중학교의 컬링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 주어 감사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 하는 게 쉽지 않음에도 최선을 다해 주어 감동받았다.”며 “이렇게 좋은 성적까지 올리니 더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컬링부 주장을 맡고 있는 표정민 학생은 “한 때 컬링을 그만 두었을 때 저를 다시 붙잡아 준 서승범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이번 동계체전에는 금메달을 못 땄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더욱 열심히 훈련하여 꼭 1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큰 포부를 밝혔다.


컬링부 지도를 맡고 있는 서승범 교사는 “저희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경북컬링협회와 지도에 최선을 다해준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자신들의 시간을 기꺼이 컬링 훈련에 투자해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의성중학교 컬링부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이 꿈나무들이 우리나라 컬링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