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8호-의성군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문 열어

새로운 도약! 의성농업의 미래는 “친환경농업”

의성군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문 열어

지난 18일 친환경농업인과 관련단체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안면에 위치한 『의성군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의성군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는 2015 ~ 2016년 2년간에 걸쳐 국비와 지방비 50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2,154㎡ 2층으로 지어졌다. 본관을 비롯하여 친환경농자재실습장, 친환경체험관, 친환경농자재제조전시실로 구성하여 의성군에 적합한 친환경농업기술개발 보급 및 생산ㆍ가공ㆍ유통ㆍ마케팅의 종합적인 컨설팅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성군에서는 친환경농업 기술보급센터 건립과 더불어 친환경농업 육성 10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친환경 농업군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683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친환경 벼 재배단지 9개소, 친환경농업지구 7개소 조성 등 지속가능한 생산기반 확충 분야에 598억원, 친환경쌀 전문도정시설 지원 등 유통ㆍ소비 분야에 34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지속 지원 등 농가소득안정 분야에 33억원, 품목별 핵심인력 180여명 육성 등 기술교육 분야에 18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인증면적(현재 133㏊)을 2026년까지 1,200㏊(경지면적의 6%)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유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가 완공되어 우리지역에 맞는 친환경농업 기술 교육과 토착미생물 배양ㆍ천연농약 추출ㆍ액비 생산, 보급으로 저비용 고효율 농업 실천이 가능하게 되었고, 경북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와 연계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친환경 재배기술의 발전, 경상북도의 친환경농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 기념행사에는 그간의 추진경과 설명 및 축하인사와 더불어 『친환경농업발전 비전선포』 퍼포먼스를 통해 청정지역인 의성군의 친환경농업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개소식에 앞서 친환경농업발전 세미나를 개최하여, 국내 친환경농업의 문제점 및 현안을 분석하고 주제발표를 통한 친환경농업의 육성 및 발전 방향 등에 관한 토론회를 가졌다. 주제발표는 『친환경농산물의 유통 및 판매전략』이란 제목으로 영남대학교 이상호 교수가 하고, 손재근 경북FTA농수산대책위원장이 좌장으로 진행, 토론패널로는 생산, 가공, 유통, 마케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의성군은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설립을 통해 농업환경보전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확대와 전문적인 친환경농업인 육성을 통한 기술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향상과 친환경농업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전국에 도별로 있는 9개 지역 친환경농업기술연구센터와 연계하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친환경농업기술을 보급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