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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신년인사

의성신문 2017. 1. 11. 09:40

 

발행인 신년인사

 

“말은 향기롭게 행동은 義롭게”

 

 

해마다 이때쯤이면 상투적인 새해 인사들을 나누곤 한다. 그러나 올해는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 새해이다. 국가적인 문제를 제외하고서라도 지역의 미래를 가늠할 K-2공군기지ㆍ대구공항 통합 新공항 유치문제가 우리를 흥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유치해야한다”, “유치해서는 안 된다”로 양분된 가운데 의성군은 유치를 염두에 두고 적극적인 공세에 돌입할 태세이다.

 


지난해 기분 나쁜 뉴스 중 하나가 30년 후 사라질 수 있는 지역으로 우리 “의성”을 지목해 30여년가까이 지역에서 지역신문을 발행해 오고 있는 발행인 입장에서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뉴스 이라고 지칭하면서 흥분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의성을 지켜 낼 수 있는 “것” 그것이 무엇일까? 고민 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봤다. 하나는 의성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이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즉 농촌스럽고 시골스럽게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과거 “두레”와 “품앗이”를 재생산하자는 것이다. 이는 농업의 틀을 바꾸려는 작업과 병행한 것으로 최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농촌에서의 6차 산업이다. 6차 산업에서 “두레”와 “품앗이”를 도입해 新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의성을 완전히 비워가자는 것이다. 우리의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외부의 것을 수용하자는 것이다. 가령 “新공항 유치”도 그 한 예이다. 어느 혹자는 지난해 기분 나쁜 뉴스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가 무엇인가 고민하자면서 “돈 되는 것, 사람 불러 모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받아 들어야 한다.”면서 혐오시설도 마다 않겠다는 태세였다.

 

옳고 그름에는 각자의 속성들이 있다. 그 속성에서 우리는 현실의 손익계산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미래를 찾아야 한다. 필자는 지난 1995년에 ‘의성군청 이전’을 거론했다가 군청인근 읍민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만약 그 당시 군청을 이전했다면 현 新도청과 아우르는 새로운 틀의 의성군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邑시가지 문제도 자연스레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무튼 丁酉年 붉은 닭의 해에는 의성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임에 의성인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는 필수 요건이다. 그리고 “향기로운 말과 義로운 행동”을 펼쳐 갈 수 있도록 의성신문은 지역의 키 작은 신문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갈 것이다. 더불어 애독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 및 참여를 기대하면서 丁酉年 새해 많은 福 지어가시길 바라며 두 손 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