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심자! 생명의 꿈나무 심기 행사
새 생명과 함께 꿈과 희망을 심어 의성군의 미래를 열어가자!
지난 20일 의성읍의 명산인 구봉산 등산로에는 신생아들의 미소와 어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였다.
제62회 식목일을 앞두고 내 나무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의성군이 개최한 “제5회 생명의 꿈나무 심기”행사에는 김복규 군수를 비롯해 작년도 태어난 어린 아기와 부모, 임업후계자 및 푸른숲 선도원, 공무원 등 2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왕벚나무 등 4백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참가자에게 기념표찰을 달아 주었다.
지난 ‘03년도에 매년 인구가 크게 줄면서 군내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자신의 출생기념 나무를 한 그루씩 갖고 있으면 자라서도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될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꿈나무 심기 행사는 그동안 1천2백여 그루의 기념나무를 식재하였으며, 아이이름과 출생일 부모이름, 심은 날자 등을 기재한 기념표찰을 달아주었다.
인구 늘리기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신생아 전원을 기념목과 함께 사진 촬영하여 보관하고 부모들에게도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군에서는 오는 4월 5일 식목일에도「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갖고, 감나무, 매실나무, 대추나무 등을 군민들에 보급하여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글 / 장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