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을 찾는 것일까? 님을 기다리는 것일까?
아니면 참 봄을 그리워하는 것일까?
- 답을 주시는 분!!에게 나눔 하나를-
매화에 봄 기운이 감돌고,
梅上春候動
가지 사이엔 새 울음소리 따스하구나.
枝間鳥語溫
산 속의 달빛 산해정(山海亭)에 환한데,
海亭山月白
어떻게 하면 그대 불러 앉게 할 수 있을까?
何以坐吾君
*산해정(山海亭) : 남명이 30세 되던 1530년 김해로 옮겨가 신어산(神魚山) 기슭에 산해정을 짓고 학문연구에 전념하였다. 산해정은 나중에 新山書院의 강당이 되었다. ‘산해’(山海)는 ‘높은 산에 올라가 바다를 굽어본다’는 뜻으로, 학문의 수준에 따른 경지를 비유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