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살기좋은 지역만들기』우수계획 최종 심사 6개 시군 선정
3년간 인센티브 20억원과 부처 정책패키지 집중 지원
경상북도는 참여정부의 역점시책인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추진의 일환으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우수 계획 공모 결과, 최종 심사에 6개 시군이 선정되어 전국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월 1일 행자부 브리핑룸에서 발표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우수계획 시군 최종선정 결과는 전국 30개 시군에 경북이 6개 군이 선정되었으며, 시 단위는 포항, 안동시 이고 군 단위는 군위, 의성, 영덕, 고령군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시군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국가지정 시범 지역으로, 최종심사에 아깝게 탈락한 2개 시군은 도지정 시범지역으로 육성된다.
ꏚ 선정된 시군의 특징을 보면 ▶포항시는 생태형(자연활용형)으로 고래를 활용한 다무포 고래 해안 생태마을 조성으로, 안동시는 산업형(특화브랜드형)으로 전국 최고 살기 좋은 안동 산약(마)마을 가꾸기로 타 시도와 부존자원의 차별화를 하였으며, ▶군위군은 생태형(자연활용형)으로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복 밤 만들기는 대율돌담 및 전통가옥을 활용하였고, ▶의성군은 생태형(자연활용형)으로 자연자원인 산수유를 이용, 산수유 꽃길 이십리 조성을, 영덕군은 관광형(해양형)으로 해안선과 산호군락 등을 이용한 축산 아트 프로방스 조성, ▶고령군은 문화형(문화예술지향형)으로 가야금과 가야문화를 활용한 대가야 가얏고 마을 조성 계획 등으로 지역의 개성있는 자연자원과 마을주민, 지역공동체, 시민단체 등이 적극 참여하였으며, 특히 6개 시군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계획의 추진 의지와 여건, 실현가능성, 주민참여, 재원확보대책, 기대효과 등의 종합적 심사 결과가 타 시도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선정된 것이다
ꏚ 선정된 시군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은 ☞ 1차를 통과한 47개 지역 중 좀더 우수한 평가를 받은 30개 지역은 국가지정, 17개 지역은 도지정 시범지역으로 차등 지원 ☞ 최종 선정된 30개 지역에 올해부터 3년간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행자부 인센티브 20억원과 부처 정책 패키지)을 받게 된다.
ꏚ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사업의 추진 배경은 ☞ 급격한 산업화의 발달로 도시지역은 교통, 환경, 주택난 등 생활의 질이 열악하고 농산어촌지역은 산업기반 구축의 미흡으로 인구감소 등 존립위협이 가중 되며 ☞ 또한, 지역실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중앙주도 기획, 지방 집행이 하향식 지역개발로 지역의 창의와 특성 있는 발전이 미흡하고 ☞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창조적 인재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매력 있는 정주여건과 문화적 품격을 갖추어 ‘공간의 질’ 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인재,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선진사회로 도약을 하기 위한 것이다.
ꏚ 「살기좋은 지역만들기」란 지역의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생활서비스(교육, 의료, 환경, 주택 등)를 제공하여 정주수요를 높이고,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체를 함양하여 경제와 문화가 조화된 지역으로, 지역의 개성과 부존자원을 활용하여 ‘아름답고, 쾌적하고, 특색 있는’ 도시와 농산어촌을 자치단체, 주민, 시민단체가 협력하여 재설계, 재창조하는 활동이다.
그 동안 경상북도에서는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해당 시군의 적극적 참여를 권유하고 현지방문을 통한 현장지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의 부존(자연)자원을 활용한 우수계획을 수립하도록 현장 방문 및 관련 전문기관과의 T/F 팀 구성으로 계획수립의 자문과 지도, 안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다.
작년 상반기엔 시군관계자 회의(06.5.18)를 개최하였으며, 또한 전담조직을 설치(06.10.2) 하고, 각종 설명회에 참석하여 견문을 넓히고, 특히 제3회 지역혁신박람회(광주) 개최 시 시군 및 주민 리더 등과 함께 세미나 참석 및 전시관 참관을 하는 등 학습과 체험을 하였다.
경상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은 지역과 주민이 공동체가 되어 추진하고 도와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과거의 하향식 방식이 아닌 상향식 추진방식"이며 "이제 지역은 지역 스스로의 특징과 자연자원 등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지역으로 만들 때 그 지역은 경쟁력이 있으며 사람이 찾아오는, 돌아오는 지역이 되어야 발전한다."고 강조하고"우리 도는 타 시도와 비교하여 자원 및 환경이 우수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으며 향후 사업추진에 시군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