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제 식순 및 축문
1. 국민의례
2. 묵념 :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 그리고 산이좋아 산에서 살다 산으로 돌아가신 선배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
3. 회장인사 : 산악회 회장, 또는 카페지기 4. 내외빈 축사 :
5.시산제순서
▶제물 점시: 제수가 제대로 차려져 있는지 제주가 살핀다.(회장) ▶분향: 香을 피운다.(회장) ▶초혼: 招魂官은 아래와 같이 山神님을 부른다.( ) "관악산 산신님 인간 세계로 오십시오" ▶참신: 모두 모자를 벗고 鄭重한 姿勢로 山神을 對한다. ▶초헌: 주인장인 제주가 첫 盞을 올린다. 술盞을 올리고 절을 두 번 반 한다.(회장). ▶독축: 아래의 祝文을 읽는다.( ). ▶아헌: 산악회 총무가 두 番째 술盞을 올리고 절을 두 번 반 한다.(총무) ▶종헌: 열성회원이 세 番째 술盞을 올리고 절을 두 번 반 한다.( ) ▶헌작: 모든 會員들이 차례로 술盞을 올리고 절을 한다. ▶음복: 초헌관이 먼저 고수레를 하고 모든 祭需를 나누어 먹는다. ▶소지: 축문을 정성스레 태운다. ▶사신: 시산제를 마칩니다(3번 반복)
축 문(祝文)
-유세차- 서기 2007년, 1월 27일 10시 저희 내 고향 의성카페 산악회 회원일동은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육들을 지켜주시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고자 2007년1월27일 이곳 비슬산에서 첫 산행을 시작한 이래 매월 산행을 하며 그 산행 하나하나마다 산을 배우고,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충만하였으니 이 또한 산신령님의 보살핌이 아니고 무어라 하겠나이까?
아무쪼록 바라오니, 무거운 배낭을 둘러멘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허리에 찬 수통속의 물이 마르지 않도록 늘 채워 주시고, 험로에 이르러 몸뚱이를 의지할 저 로프가 낡아 헤어지지 않게 하시고, 독도를 잘못하여 엉뚱한 골짜기를 헤메이지 않게 하시고, 조난하여 추위와 굶주림으로 무서운 밤을 지새지 않게 하소서.
또한 바라오니,
천지간의 모든 생육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나니,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으며, 새 한마리 다람쥐 한마리와도 벗하며 지나고, 추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며 그러한 산행을 하는 "산을 닮아 좋은 사람들"이 되고 싶나이다.
오늘 우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이는 우리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소서. 이제 올리는 이 술 한잔 받으시고, 올 한해 우리의 산행길을 굽어살펴 주소서. 절과 함께 한순배 크게 올리나이다.
2007년 1월 27일 내 고향 의성카페 산악회원 일동
/// 제례 순서
- 국민의례 : 애국가제창
- 묵념 : 순국선열 및 먼저 가신 산악인들에 대한 묵념
- 시상
- 회장인사
- 격려사
- 제례의식
분향 : 향을 피운다
강신 : 초헌관이 산신을 부른다(향을 피우고 잔에 술 조금, 빈 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
참신 : 참가자 모두 모자를 벗고 정중한 자세로 절을 두 번 한다.
초헌 : 회장이 먼저 첫 잔을 올린다. 술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 반하고 다시 꿇어앉는다.
독축 : 총무(모든 참석자는 무릅을 꿇어앉고 총무가 축문을 읽는다. 그 다음 축문을 불에 태워 하늘로 올린다.)
아헌 : 부회장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 번반 절을 한다.
종헌 : 직전회장 세 번째 술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반 한다.
헌작 : 회원 각자 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반 한다
제문
維歲次 2007年 1月 27日 朔 會長 설화(일시 및 대표자)
유세차 2007년 1월 27일 삭 회장 설화
敢昭告于 土地之新 내 고향의성카페 山岳會 一同(산악회명)
감소고우 토지지신 내 고향의성카페 산악회 일동
合心恭修歲事于 비슬산 靈峰 神位(지명)
합심공수세사우 비슬산 영봉 신위
惟時保佑無事山行 日就月將實賴 神伏敢以
유시보우무사산행 일취월장실뢰 신복감이
酒餠脯果敬伸尊獻 尙饗
주병포과경신존헌 상향
축문
단기 사천삼백삼십○년 정월 ○○일 ○시 ○○○○산악회 회장 “○○○”은 회원 모두와 함께 마니山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우리 ○○○○산악회 회원일동은 자랑스러운 조국강산의 여러 산곡을 두루 탐방하며 심신을 연마하려 합니다.
바라옵건데 금년에도 우리 ○○○○산악회를 굽어 살피시어 회원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특히 선량하고 참신한 회원이 충원되어 날로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나이다.
이제 우리 ○○○○산악회 회원일동은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 아래 산기슭에서 신령님께 이 잔을 올리오니 산신령이시여 정성을 대례로 흔쾌히 받아주소서
檀紀 四千三百三十○年 正月 ○○日 ○○○○山岳會 會員一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