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당부
들쥐 등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제3군 법정전염병인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이 금년 11월 초순 이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감염 주의가 요망 되고 있다.
감염위험군(농부, 야외작업 및 활동자, 군인)은 예방수칙 준수하고 의료인은 발열 환자 진료 시 쯔쯔가무시증 확인 및 신고를 철저히 해줄 것을 관계기관은 바라고 있다.
환자 발생 양상은 최근 6년간 경북도내 쯔쯔가무시증 환자 발생 추이는 2001년 219명이 발생한 이후 2002년 122명, 2003년 80명으로 2년 연속 감소하였으나, '04년 340명, '05년에는 634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는 11월 10일 현재 238명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기 발생 245명 대비 2.9% 감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군별로는 고령군, 성주군, 김천시, 청도군 지역의 환자 발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염 위험 요인과 예방 방법은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경우는 털진드기가 기생하는 들쥐가 서식하는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다.
경북지역은 야산에 있는 밭 주변의 관목 숲이 위험 환경임으로 밭일을 하는 농부와 야외작업자, 군인들이 위험 집단에 해당된다.
쯔쯔가무시증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 수칙은 ▶긴 팔, 긴 바지 착용 - 밭일 등 야외 작업을 할 때 반드시 긴 바지, 긴 팔 옷을 입고 바짓단은 양말 속에 넣어 털진드기의 유충이 몸으로 기어오르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 - 작업을 하기 전에 옷 위에 벌레 기피제를 뿌려서 털진드기의 유충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따뜻한 물에 샤워 - 몸에 기어오른 털진드기는 한 동안 몸에 붙어 있기 때문에 작업을 마친 후에는 따뜻한 물과 비누를 이용한 샤워를 해서 털진드기를 제거하여야 한다. ▶작업복 세척 - 작업복은 그대로 다시 입지 말고 세척을 해서 옷에 붙어 있는 털진드기를 제거하여야 한다. ▶조기 진단과 치료 - 쯔쯔가무시증은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면 쉽게 치료가 되지만 단순 감기약으로는 낫지 않기 때문에 야외 작업 및 활동 후 열이 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