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를 마치고)
먼저, 오늘의 결실을 이끌어 내신 의성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의성군의 염원대로 결과가 나타난 것도 기쁘지만, 저는 이번 주민투표에서 보여준 의성군민들의 하나된 마음이 진정을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전투표 첫날부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추운날씨를 무색하게 했고, 이제 막 투표권을 얻은 청년부터 자식 손을 잡은 고령의 어르신까지 모든 군민이 마음을 모으는 것을 보며 저도 모르게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그간 기나긴 기다림과 어려운 과정들이 군민 여러분을 지치게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성군은 대구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제 군위와 의성을 함께 힘을 모아 상생하고 도약하는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선의의 경쟁을 해 주신 군위군수님과 군위군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함께 도약하는 두 지자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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