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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호-의성군 민선 7기 6대전략 <과제4>

의성신문 2019. 7. 12. 16:38

의성군, “문화관광도시 건설로 군민 삶 윤택하게”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의성형 관광 콘텐츠 확충

 

 김주수 군수는 「문화관광도시 의성」 건설을 위해 올해 초 관광문화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지역발전형 관광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군 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ㆍ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역사ㆍ문화ㆍ사람 그리고 자연을 잇는 문화브랜드를 창출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빙계계곡 캠핑장 조성, 작은 영화관 운영, 의성체육관 건립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의성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궁극적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차별화된 관광ㆍ문화콘텐츠 및 마케팅 활성화


 ‘구석구석 매력있는 관광도시 조성’을 올해의 관광분야 비전으로 삼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변화된 여행트렌드에 발맞춰 체험 인센티브와 홍보 마케팅 인센티브 조건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5월말 기준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으로 의성을 찾은 관광객은 900명이며 지난해 동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의성만의 특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개성 있는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수도권과 경상권의 2개 여행사를 선정해 운영하는 ‘착한여행 의성 투어’도 많은 관광객을 의성으로 이끄는데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자유개별 여행객과 혼행족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하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와 유명 크리에이터의 유튜브를 통해 의성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글로벌 홍보 마케팅을 위해 주요 국가별 맞춤형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여 인터넷 매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인근 시군을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상품 운영과 최치원 생애와 사상의 공동연구를 통한 지자체 연계 관광콘텐츠 개발로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의성에서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의성스러운 관광’기반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최고의 인지도를 가진 명품 의성마늘을 소재로 지역대표 축제기획 후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경상북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축제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려 오감을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즐겁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10월4일에서 6일까지 의성마늘테마파크를 주무대로 축제가 개최되며, 축제 기간 중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가 동시에 열려 의성군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의성세계연 축제는 전국 드론대회 연계 개최로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세계 연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글로벌 연축제로 성장했다.

 


◆ 생활 속 편리하게 누구나 누리는 문화혜택


 정부의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투자 확대 계획에 발 맞춰 작은 영화관건립 등 4개 사업 추진에 매진한다.


 사람 중심의 생활SOC로의 전환,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으로 2020년부터 추진 예정인 한국족보박물관 건립 공모사업 신청도 진행한다.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의성읍 후죽리 일원에 건립하는 작은 영화관은 2개관 규모로 2020년까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연계하여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원 건립과 지역 자산을 활용한 희망마을 구축사업, 단북 초등학교 부지에 조성하는 한국전통창조박물관,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과 복합역사문화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정책도 펼친다.


 의성의 전통문화와 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의성문화재, 지역문화학교, 문화예술단체 및 유림단체 등의 활동도 지원하는 한편 수준 높은 문화공연 및 명사 초청 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과 지역문화유산 교육 사업을 실시해 문화재에 대한 친근감과 다양한 콘텐츠 향유기회를 제공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통합문화이용권을 7만원에서 8만원으로 확대지급해서 문화적 소외감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성의 가치는 군민들의 문화 향유가 우선으로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문화를 지역 가까이에서 만끽하고 이를 통해 의성군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자연자원과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 과제다.


 국가 사적으로 지정 신청 중인 금성산 고분군은 고분 훼손지역의 토지 매입과 기저부 조사 등 324기를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복원ㆍ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 자료 제653호 의성 진민사 고문서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위해 국역과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재 70점의 문화강성 도시 건설을 위해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재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전통사찰 주변 정비, 고택 보수 등 문화재 보존에도 힘쓴다. 자연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자 빙계계곡 캠핑장과 의성읍 원당리 일원에 1.2km의 둘레길 조성, 조성지 관광벨트화 사업을 진행하고 산림문화휴양시설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최치원문학관, 상상놀이터, 왜가리생태관 세 곳에 각기 다른 색깔의 체험전시시설을 개관할 계획이다. 단촌면 구계리에 조성한 최치원 문학관은 2013년부터 212억원을 투자하였으며 최치원선생의 정신문화를 재조명하고 천년솔향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다. 금성면 초전리에 건립중인 의성문화체험관은 고대 조문국의 역사와 의성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형 전시관으로 조문국박물관 및 물놀이장과 연계해 관광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 5월 시범 운영 후 개관할 왜가리생태관은 전국 최대 규모의 왜가리 서식지을 활용해 의성군 생태관광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왜가리 생태에 대한 다채로운 전시 시설, 가상체험과 왜가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하였다.

 


◆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스포츠 관광활성화


 군은 체육공간 확충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군민의 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의 컬링 열풍을 이어가는 작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 관광 융합산업으로 컬링의 성지인 의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컬링테마스포츠 관광타운을 조성한다.


 사업내용으로는 컬링전문 인력 육성, 컬링테마 여행 개발, 컬링 컨텐츠 공모전, 국내ㆍ외 컬링대회 개최를 통해 컬링을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컬링장 확충과 의성체육관과 옥산 실내체육관 및 풋살장 건립, 가상현실 스포츠실도 운영한다.


 의성眞 스포츠클럽 정착과 활성화, 스포츠 강좌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관광문화 육성에서 찾겠다”며 “전력을 다해 활기찬 의성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