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호- 대구통합공항이전 전문가위원 41명 이달 31일 구성한다

대구통합공항이전 전문가위원 41명 이달 31일 구성한다

지난 12월 29일 제2차 지자체장회의에서 김주수 군수, 권영진 대구시장, 김장주 행정부지사, 김영만 군위군수(사진 오른쪽부터) 등 4개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전문가위원회를 이달 31일까지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대구공항 통합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전문가위원회’가 이달 말 구성된다. 지난 12월 29일 제2차 지자체장회의에서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전문가위원회를 이달 31일까지 구성하는 데 합의했다. 전문가위원회는 모두 41명으로 구성된다. 4개 지자체별로 위원을 2명씩 선정하고 나머지 33명은 학회, 대학 등에 의뢰해 대구ㆍ경북에 연고가 없는 전문가를 추천받을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문가위원회 구성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 짓고 다음달부터 전문가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4개 지자체들 간 위원회에 포함할 분야, 분야별 전문가 수가 확정되지 않은 데다 전문가 권한 위임 범위 등이 합의되지 않아 설 전에 이전 후보지 선정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전 후보지 결정에 따른 모든 과정을 전문가위원회에 맡기자는 입장을 펴고 있으나 의성군 등은 평가기준ㆍ항목은 외부용역기관에 맡기고 위원회는 후보지 선정에만 관여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