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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초 - 할매할배의 날 인형극 관람

의성신문 2017. 5. 15. 15:07


의성초 - 할매할배의 날 인형극 관람


의성초등학교(교장 이응관)는 지난 1일 의성초등학교 튼튼관에서 1,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 인형극 <모모와 할머니이야기-할머니의 오래된 사진첩>을 관람했다. 경상북도에서는 노인문제와 핵가족화에 따른 아이들의 사회적ㆍ정서적 문제를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로 매달 마지막 토요일을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할매할배의 날로 지정했다.


손자ㆍ부모ㆍ조부모간 만남으로 어르신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을, 아이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의도를 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할매할배의 날 인형극 관람 행사는 예술공동체 삼산이수 극단을 초청하여 진행하였으며, 납치당한 주인공 모모를 할머니가 구해주고 힘을 합쳐 납치범을 물리친다는 내용으로 공연을 했다.


1시간 동안 학생들은 무대에 집중하여 인물과 함께 울고 웃으며 즐겁게 인형극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방과후학교 공예반에서 준비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수제비누 나눔, 할머니ㆍ할아버지와 사진 찍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인형극을 관람한 학생들은 “할머니와 함께 납치범을 물리치는 모모의 모험이 재밌었다. 나도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놀러 가고 싶다.”, “이번 어버이날에는 부모님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카네이션을 드려야겠다.” 등 참가 학생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글/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