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석 부군수 6개월 당겨 명예퇴임
“더 있으면 정 든 의성을 떠날 수 없을 것 같다”
“모든 분들과 힘을 합쳐 살기 좋은 의성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제25대 의성군 부군수로 취임했던 양인석 부군수가 6월 30일자로 35여년에 걸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직을 한다.
양인석 부군수는 청도군 풍각면이 고향으로 청도군과 대구시를 거쳐 경상북도 도민교육원, 자치행정국, 공보관실, 과학정보산업국, 기획조정부 도정혁신팀장 등 도정추진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의와 예의 고장 의성에서 부군수로 행정인으로의 삶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양인석 부군수는 ‘뒤돌아보면 35년이란 세월이 어제와 같은데, 늘 어렵고 힘든 부서에서 동료 공직자들의 도움 속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하다보니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정리 할 수 있는 오늘과 같은 영광이 있는 것 같다’고 회고했다.
특히, 작년 11월 말경 이웃 안동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정말 많은 걱정 속에 구제역 차단을 위해 전 공무원이 마음을 모아 방역활동을 했으며, 또한 군민모두가 합심하여 내 일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불철주야 방역활동을 한 덕분에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이 의성군에서 근무한 2년의 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고 덧붙였다.
양 부군수는 김복규 군수를 존경하면서 사랑으로 동료직원들과 힘을 모아 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의성군이 2년 전 보다 희망차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비전 제시가 가능하게 하였으며, 군의회와 집행기관의 업무조율과 협조에도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상으로는 국무총리상, 대통령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가족으로는 이춘화 여사와 1남 2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