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의성에서

의성신문 2007. 3. 9. 07:48
 

고령친화 농촌만들기 세미나 개최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당면한 우리나라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어 있으며, 이 문제는 곧 국가경제와 사회 활력을 저하시키고 경제 성장 잠재력을 둔화시키는 등 위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도록  빠른 추세에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고령자에 대한 재정적 압박은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이를 슬기롭게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하여 그동안 의성군에서는 3회에 걸쳐 노인복지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정치, 사회, 전문가 그룹을 초청하여 정책 토론회를 가졌으며, “새봄맞이 고령친화 농촌만들기”라는 주제로 제4회 정책 세미나를 3월 8일 의성군 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안필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장과 김화중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차흥봉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장, 이규식 연세대학교 보건대학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서서 우리나라 고령사회의 정책방향을 의성군 관내 기관단체장, 고령자, 이장, 새마을지도자 1천1백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발표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하여 경상북도 북부권을 고령친화 사업 중심지역으로 개발 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김복규 의성군수는 2005년 인구주택센서스 결과 의성군의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가 32.8%로서 전국에서도 둘째로 높으며, 지역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권에 위치한 의성군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현재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 지역으로 의성군이 선정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였다.

현실적으로 다가 온 고령사회 문제는 그 어느 사업보다도 선행하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풀어 나가야 할 자치단체의 숙제가 아닐 수 없으며, 지방자치단체가 안고 있는 재정적 여건을 고려하여 본다면 지방자치단체의 강력한 의지와 국가의 적극적인 대처 하에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재정환경을 고려하여 국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