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호-경북 최초 ‘개방형직위 면장’ 탄생! 개방형직위 『안종천 안계면장』 취임
안종천 안계면장 취임식에 참석한 주요내빈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 모습.
사진뒷줄 여섯 번째 김주수 군수, 김 군수 오른쪽이 안종천 면장이다.
의성군은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안계면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여 최종 대상자를 선정함으로 경북 최초로 ‘개방형직위 면장’을 탄생시켰다.
군은 지난 4월 공개모집에 나선 결과 10명이 지원했지만 면접시험에서 적격자가 없어 5월 재공고를 실시, 14명이 응시하여 1차때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 및 면접시험을 거쳐 2명의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어 주민심사를 실시하기에 앞서 2명의 후보자와 함께 안계면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분야 관계자들과 워크숍 및 주민대표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리고 지난 8일 50명의 안계주민으로 구성된 주민심사단 앞에서 안계면장으로 수행해야 할 직무수행계획서를 발표, 주민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후 2명의 후보자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쳤다.
의성군인사위원회는 후보자들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임용권자에게 추천을 하였고 의성군수는 주민심사결과와 선발심사위원회 및 인사위원회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종천(47세) 씨를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안계면장에 최종 선발된 안종천 씨는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인천대학교 지역인문정보융합연구소 연구원으로써의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라는 의성군 슬로건에 걸맞은 젊은 리더십으로 안계면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안계면 주민들은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임명되는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표현하며 “주민심사에서 보여준 자신감과 열정으로 안계면을 다시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현재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시급한 것이 인구감소 문제이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계면이 현재 시행중인 각종 국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청년인구 유입과 농촌관광 활성화로 농촌형 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안계면이 자치분권시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 지역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의성군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안종천 안계면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주수 군수와 김영수 군의회의장, 지역구 도의원과 군의원 등 100여 명의 안계면 기관단체장과 주민이 참석했다.
제34대 안계면장으로 취임한 안종천 신임 면장은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친근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쳐 안계면이 다시 활력을 찾고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날 격려사에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이 조성되는 안계면에 개방형직위 안계면장의 역량을 기대하며, 인구 감소 문제를 안고 있는 농촌 지역에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성공시켜 경북을 넘어 전국의 성공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는 전국최초 개방형직위 동장을 역임한 행정안전부 황석연 과장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황석연 과장은 개방형직위 면접시험부터 계속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안종천 신임 안계면장은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국무총리실 전문위원, 국토교통부 전문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부인 임은선 씨 사이에 2남 1여를 두었고 취미는 독서와 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