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6호-이기윤 회장 - 아픔을 잊게 하는 기부천사
연세의료원 중입자 치료기 10억원 기부
단북면명예면장으로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투자전문 기업인 GK에셋의 이기윤 회장이 최근 연세의료원을 찾아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국내 최초로 오는 2022년에 중입자 치료기가 들어설 연세의료원 미래관 건물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윤 회장은 앞서 2016년에도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통해 암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알게 됐다’며 폐암신약개발 연구비로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기윤 회장은 “중입자 치료기가 현존하는 암 치료기 중 가장 좋은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잘 도입돼 환자들이 빨리 암의 고통으로 벗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도흠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브란스와 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중입자 치료기 도입을 잘 성공해 암 치료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답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 또한 “예전에 폐암신약 연구에 큰 도움을 줘서 좋은 약을 개발하는데 보탬이 됐다”며 “이번 기부도 중입자 치료기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암 환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기윤 회장은 민족통일협회 부의장으로 지난 2014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을 받았다. 또, 지난 2015년 한국체육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매년 의성군장학회를 비롯한 단북면에 연간 5천만원에서 1억원을 기부하는 가하면 서울에서 고향까지 도보행사 후 아너 소사이어티 1억 기부, 연세대학 암발전연구센터에 10억원, 한국체육대학원에 5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30억원 정도를 기부했다. 이외 로타리클럽활동과 향우회활동 등과 여러 사회봉사활동에 참여 많은 사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