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8호-『의성군 문화ㆍ예술 공간 활용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
김주수 군수 “군민중심, 군민행복의 가치를 높이고 실현 시켜가기 위한 과정의 시간이 바로 공청회 이다”며 인사하고 있다.
지난 7월 24일 의성군민회관에서 문화계, 교육계, 관련 전문가,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문화ㆍ예술 공간 활용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의성청소년문화의 집과, 문화원 건립에 대한 계획과 의성경찰서 신축 이전계획에 따른 부지의 활용방안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 및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의성청소년문화의 집 설계를 맡은 ㈜종합건축사사무소에이디디(대표 정수흥)는 공연장과 영화관에 대한 상세한 설계 계획을 설명하였으며, 토론자 및 참여 주민들 역시 의성군 문화예술 공간 활용을 위한 통합적 발전 방안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각 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에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 공연ㆍ영화ㆍ전시 등 군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 문화예술 공간 활용을 위한 공청회에서 나온 건의 및 간추린 이야기들
▶ 권기홍 예건건축사사무소 대표 -
현재 의성은 환경개선 중에 있고 명품도시로 나아가는 중이다.
청소년문화의집 설계 부분은 부지 자체가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도시전체’라는 이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훗날 잘되는 부분이 있으면 전체가 아니더라도 일부분이라도 증축할 수 있도록 검토 부탁드린다. 또한 공연장 300석, 음향 시설 등 관리측면에 있어서 배치관계가 필요할 것이고, 방범시설 CCTV와 같이 청소년들이 안전한 시설 속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군민회관 철거하는 데 있어서 사건ㆍ사고가 발생하는데, 철거계획서를 자문 받았으면 좋겠고 안전에 철저히 기여하길 바란다.
문화원 건립 부분은 설계 시 건축물 주위 환경 적극 반영함으로써 외톨이 건축물이 안 되길 바라고 문화원에 너무 많은 시설ㆍ관변단체가 있다. 내부 공간의 유연성이 적극반영 필요하다. 설계 시 에너지 부문에 있어서 미래지향적 에너지 절약 건축물로 적극반영 되었으면 한다. 시행될 프로그램을 전문 컨설팅에 맡겨서 더 나은 문화원이 되길 바란다.
경찰서 부지에 공원과 어린이 공원의 연계가 필요하고, 도시재생사업 전체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별관은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리모델링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등의 계획이 있는데 굳이 벽으로 나누는 것보다 실내 자체에서 오픈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김기문 의성고등학교 교장 -
우선 청소년문화의집, 문화원, 경찰서 재배치에 가슴이 벅참을 느꼈다.
청소년문화의집의 외관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외관으로 잘된 것 같고, 지하ㆍ지상 공간 배치가 창의적이다. 위치도 여러 학교와 가까워 학생들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는 ‘창의’가 중요하다. 다양한 체험이 중요한데 그런 기능의 공간이 되어줬으면 한다. 기존의 청소년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제공이 안 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교과지식 외의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는, 내재되어 있는 힘을 찾아줘야 한다. 운영 부분에 있어서 군청이 직영으로 한다거나 법인기관에 위탁한다거나 민간 기관에 위탁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어떻게 하든 운영하는 분들이 청소년 전문가여야 한다. 오케스트라, 글쓰기, 연극뿐만 아니라 미래 사회의 인재상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야 한다. 앞으로는 운영위원회가 교육지원청, 학교 별 창작 동아리 담당 선생님 등과 같은 지역 청소년 전문가와 학교 학생회장 혹은 대표 등 학생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고, 분기별로 프로그램 평가와 의견을 들으며 새롭게 재정비 되어야한다.
문화원 건립 부분은 경찰서 부지에 문화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원도 좋은 것 같다.
▶ 배차순 의성읍 상리1리 이장 -
40여년을 의성에서 살고 있는데 의성 왔을 때 의성 인구가 17만 가량 이였는데 지금은 5만 3천여 명이다. 자연적인 감소는 피할 수 없다. 인구 증가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공원, 놀이터, 작은영화관 등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루어지고 있어서 좋다. 손자를 데리고 종합 운동장의 어린이놀이터를 가면 놀이터도 작고 차량도 많아서 마음 놓고 놀 수가 없다. 젊은 엄마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아이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원을 원한다. 요즘 육아부담의 이유로 아이를 포기한다. 다자녀 혹은 다문화 가족들의 보육센터가 있다면 출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봤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자연공원, 눈ㆍ비가와도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운동 공간, 아이들이 안전하게 인라인 스케이트ㆍ자전거 탈 수 있는 곳, 복합 문화센터 건립 등이 있었다. 현재 학생들로 이루어진 벤드의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데 이 학생들의 벤드 연습장이 없다.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음효과도 뛰어나고 전기료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는 완벽한 연습장이 있으면 좋겠다.
▶ 오용환 월드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
사실 공청회를 보면서 보고하는 건지 공청회를 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과연 청소년 입장에서 생각했을까,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이 들었다. 기성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의성문화원 위치를 보고 활용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경찰서 부지에는 군민들이 보고, 놀고,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성의 역사ㆍ문화를 알 수 있는 공간도 배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방청석 의견
- 주민1(문화ㆍ예술 종사하시는 분) :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 할 수 있는 전시장이나 공연장과 같은 공간이 부족했었다. 경찰서 부지에 별관을 이용해 의성 역사 문학관 혹은 의성 문학관을 배치했으면 좋겠다. 전국에 문학관이 2천여 개가 있고 경북에 5곳이 있다. 의성의 역사ㆍ문화ㆍ풍습ㆍ문사들의 작품ㆍ시조ㆍ아동문학 등 관광과 연계 시킬 수 있다.
- 주민2(철파 목사) : 이미 과제들이 결정되어 있는 것 같다. 교통성과 접근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들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에 맞게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야 한다.
경찰서 부지에 공원도 중요하지만 문학관은 문화원에, 경찰서 자리에 역사관을 가지며 활용했으면 한다. 공원으로 반복적인 적보다는 특징 있게 사용되었으면 한다.
- 주민3(단밀 그림 그리는 주민) : 의성 와보니 그림 외 문화 전시 공간이 없었다. 문화원은 주민생활공간 안에 있어야 한다. 경찰서 부지에 많은 공간이 들어서면서 공원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청소년시설은 청소년이 뭘 할 수 있을지, 공간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 주민4(장애인 신문 출입기자) : 왜 이름이 ‘청소년문화원’인가. 의성 문화를 미리 수집해야 한다. 요즘 학생들이 옛날 어른들 예절과 같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야외 공연 중심적으로 진행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임미애 도의원 : 조문국박물관 옆에 문화원을 둔 적이 있었는데 문화원 구실을 못했었다. 상설 전시 공간 배치가 전혀 없던 것에 대하여 아쉬움을 표한다. 현재 청소년센터가 공무원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공무원이 퇴근 후, 혹은 주말에는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 활용이 떨어진다. 운영 주최의 문제를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
- 주민5(청소년창의센터) : 공무원 없는 시간에 사용할 수 없다. 읍 밖의 아이들은 교통이 불편해서 청소년 공간을 사용하러 오지 못하고 동네 PC방밖에는 갈 곳이 없다. 토ㆍ일 운영 가능해야 하고 저녁 시간이라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한다. 또한 오가는 차량도 어렵다. 의성 군내 아이들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좌장 : 좋은 커뮤니티가 있어야 좋은 사람이 모여 산다. 지속 가능한 마을은 무엇이고 행복한 마을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한다. 인구 감소시대에 건축물이 문제가 되는 시대가 온다. 건물 중심이 아니라 프로그램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