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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地域에서 빚진 자가 되지 말고 멋진 이웃으로 살아보자

의성신문 2011. 8. 25. 14:21

내가 사는 地域에서 빚진 자가 되지 말고 멋진 이웃으로 살아보자


세상은 너무 많이 변했다.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巫俗文化에서 專制君國政治를 거치면서 儒敎문화가 정착과 함께 士農工商의 班常계급사회로 전략하면서 나라는 백성들의 주권재민사상이 무시되었고, 가난을 대물림하면서 살아온 민족! 백성들의 主權이 소중함도 모르고 방황하던 민족에게 恥辱的인 植民支配 賤民으로 이웃나라에 학정 밑에서 살아오다가 세계 제2차대전 終熄과 함께 天賦的인 하느님의 은택을 입고 簒奪된 국가 주권은 회복 되었으나 국토는 양단되고 반쪽 독립국가로 출범하면서 유독 남쪽(남한)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도입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명명 건국하면서 헌법이 제정되고 UN회원국으로 당당하게 세계속의 한국으로 발전 성장했다.

건국 당시(1948년 7월 17일) 國民 所得 89불이었는데 建國 61년이 지난 오늘날의 우리나라 經濟 수준과 국민 1인당 소득은 2만 5천불 시대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정말 자랑스러운 經濟大國으로 성장하고 있다.

정말로 놀랍게 변하고 있다.

세계의 G20 頂上들이 우리나라에 모여서 議長國으로 對偶받은 나라이다. 많이 변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先進國을 指向하는 민족국가로서는 모든 사물에 債務意識의 불감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 때임을 强調하고 싶다.

첫째, 도덕적인 債務意識(빚진)의 不感症! 다시 말하면 채무의 결핍증을 들 수 있다. 오늘날 道德的, 倫理的, 債務意識의 결핍증이다. 그 증거로는 大家族 農耕社會에서 産業社會로 바꿔지면서 核家族이라는 미명하에 부모공경 풍조가 사라지고 이기주의로 전략하여 윗사람을 섬기는 존대예절이 없어지고 보니 사회도의는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요즘 신문지 면이나 모든 매스컴들은 날마다 시간마다 프로의 절반은 무서운 끔찍한 廢倫의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정말로 전율을 금할 길이 없다. 擧論조차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몇 가지 소개하고 보면 暴惡無道한 至尊派 사건, 無籍 택시 운전기사의 불륜 강도사건, 재산상속을 목적으로 한 부모 살해사건, 국가 공직자들의 증수례 사건, 심지어 司法府 大學街 立法府까지도 天下의 人間偶像인 북한 김일성 부자를 欽慕하는 일부이기는 하지만 狂氣의 發動이 암약하고 있는 무서운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생각만 해도 전율을 느끼게 한다. 특히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세금 포탈 등등 도대체 믿을 수 없는 엄청난 사건들, 앞으로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방향감각을 짐작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으니 이것이 倫理的 不感症이라 하겠다.

둘째, 商去來의 빚진 의식의 불감증을 들 수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에는 商去來의 道義가 땅에 떨어지고 있다. 온통 불신 풍조로 만연되고 있다. 어딜 가도 진짜 타령이다. 健全한 가족관도 없다. 더욱이 國家社會의 도의와 윤리 건전한 신용사회를 指導監督하는 國家 公職機關마저 다 썩었다. 기대할 수 없다. 어느 것이 국내산인지! 오늘날 우리사회는 빚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남의 빚을 무서워하는 개인이나 企業人은 성공하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한번 빚진 자로서의 債務意識을 생각해보자. 使命은 누군가로부터 받은 심부름인데 우리 모두는 이 땅에서 이 국가에서 각양의 심부름꾼으로 보내심을 받은 일꾼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모든 公職者는 公僕으로서 성실해야 할 것이고 남에게 부끄러움 없는 양심으로 처신할 때 충성된 공직자로서의 채무의식을 감당한다고 할 것이다.

이 地區村에 모든 사람들이 共同體意識으로 볼 때 모두가 빚진 자들이라 할 수 있다. 먼 안목으로 보면 경찰이나, 청소 미화부나 공무원, 군인, 상공인, 사업가들이 모두가 다 자신을 위하여 각기 존재하는 것 같지만 내가 우리가 이들 때문에 평안하고 안정된 삶을 살고 있으니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수가 없다.

가정에서도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서로 사랑의 채무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고 부부의 올바른 관계가 유지되는 것이 아닐까요?

또 자신에 대한 債務意識도 필요하다. 나는 나 자신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지!

철학자 빅토르 위고는 이 세상에 싸움이 세 가지가 있는데 ①사람과 사람사이 싸움에서 政治術이 나왔고 ②自然과 싸워서 自然科學이 발달 되었고 ③자신과 싸워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특히 자신과 싸움이 가장 힘든 싸움이며 처절한 투쟁이라 했다. 먼저 나 자신에게 충실하지 못하고는 다른 일에 또 남의 일에 충실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나 자신에게 냉정하지 못하면 정실에 치우치고 사욕에 눈이 어두워지게 되는 법이다. 나 自身에게 냉철해야 나를 내가 알게 되는 것이다.

詩人 윤동주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자고 했는데 하늘에 부끄러움보다 먼저 나 자신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보자. 우리 모두는 내가 사는 이웃들에게 빚지고 산다는 意識을 잊지 말자 이웃을 사랑하고 칭찬하고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고 섬기고 봉사하고 빚을 갚는다는 채무의식을 갖고 살자. 정말로 멋지게 밝고 명랑한 고장을 만들어 보자. 여기에는 우리 의성에 자랑인 시니어클럽과 의성군 자원봉사센터 기관 등을 들 수 있다.

우리지역사회를 사랑으로 빚을 갚고 있는 산 증인들이다. 뜨거운 이웃사랑으로 斜陽길에서 빛을 잃고 살아가는 고령자 사회를 밝고 명랑한 고장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정말로 자랑스럽고 고무적이다. 우리 모두는 모든 일에 빚지지 말고 빚을 갚고 사는 우리고장 우리이웃을 만들어 보자!


박태춘(의성교회 원로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