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학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장기자랑에 환호하는 삼성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삼성중학교 전교생 여섯 번째 향토순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장거리 행군이 힘들었지만 내 고향 산천의 자연을 관찰하고 내 지역 향토유적지를 직접 찾아 배우며 즐깁니다”.
삼성중학교 전교생 56명과 교직원, 학부모 70여명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3일간에 걸쳐 안계면과 안사, 신평, 안평, 봉양, 비안면 등 의성서부지역 7개면을 도는 향토순례대행진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사흘 동안 67km의 구간을 걸으면서 고향의 자연을 관찰하고 향토유적지를 답사하며 극기 및 협동정신을 길렀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은 삼성중학교 향토순례대행진은 도보행군으로 향토를 순례함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자긍심과 호연지기를 길러 지∙덕∙체를 함께 갖춘 전인적 인간육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우종로 삼성중학교 교장은 “허약한 몸을 체력단련을 통해 보강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과 애교심을 심어주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생회장인 3학년 우병진 군은 “무척 힘들고 피곤하지만 보람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 생각하며 순례행사를 계기로 힘든 일이 발생해도 참고 견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순례 첫날은 학교를 출발해 안계면∼안사면∼신평면에 도착, 안평초등 신평분교에서 텐트를 치고 직접 식사를 준비해 먹은 뒤 장정석 교육장의 특강과 선배인 황재천 안동문화방송 국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둘쨋날은 신평면에서 출발해 안평면을 지나 봉양면 소재한 봉양중학교에서 1박을 하며, 축제의 밤을 마련 장기자랑과 학부모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바다의 왕자팀의 초청공연으로 시작한 장기자랑에서는 1학년 김민섭, 임대원 외 4명의 학생이 “날 봐 귀순”을 노래와 댄스로 공연 큰 박수 환호성을 받았다. 2학년 박진협 외 9명은 ‘again&again’에 맞춘 댄스를, 3학년 김유진 외 9명은 ‘곤드레 만드레’ 노래와 춤을, ‘쥐구멍에 해뜰날 있다’ 팀 강창원 외 6명의 ‘우지마라’ 노래를, 2학년 김민성 외 9명 ‘뚱벌노래’에 맞춘 댄스공연을, 3학년 황명성 외 9명의 ‘사랑의 배터리 및 있는데’ 노래와 댄스, 이후 심사와 시상을 하고 ‘삼성사나이’를 합창하며 장기자랑을 마무리 했다.
순례 마지막 날에는 봉양면을 출발해 비안면과 안계면을 거쳐 학교에 도착하는 67㎞의 대장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