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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면장 탄생

의성신문 2007. 7. 10. 08:01

 

장부숙면장(가운데)의 취임을 축하한 여성 군의원

 

첫 여성면장 탄생

장부숙 점곡면장 9일 취임식 가져

여성 초대면장 해당지역 프리미엄 따를 듯



첫 발걸음이 가벼웠다고 느꼈을 때 쉽게 “포기”한 경험들을 한번씩 가졌을 것이다.

지난 9일 점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의성군정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행사가 펼쳐졌다.

이는 지난 1945년 8월 21일 초대 주내경 점곡면장의 부임이후 첫 여성면장이며, 의성군청 역사에서도 초대여성면장을 배출한 날이다.

점곡면은 의성군에서 소문난 선비의 고장으로 첫 여성 면장 취임에 대한 엇갈린 반응을 보여 이날 취임한 장부숙 면장의 첫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이날 오전 취임을 위해 점곡면 청사에 첫 발을 내디딘 신임 장부숙 면장은  소감을 묻는 취재기자에게 “착잡하다.”라고 一聲을 하면서 “여성면장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여성 공직자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힌 신임 장부숙 면장은 점곡면이 선비의 고장임을 의식한 듯 “모든 위인들은 어머니라는 여성의 보살핌이 없었다면 가능 했겠는가?”하면서 앞으로 여성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점곡면 발전에 필요한 몫을 실천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부숙 면장의 취임식에는 점곡면내 기관단체장과 군내 여성계 인사 및 면민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군의회 정례회 회기 중임에도 첫 여성면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군의회 임미애, 우현정 의원이 행사진행 중에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특히 임미애, 우현정 두의원은 “장부숙 면장은 여성으로서의 섬세함과 여성특유의 힘으로 충분히 면정을 이끌어 갈 것이며, 점곡면을 한 단계 더 발전 시켜 갈 것이라 믿는다.”면서 축하했다.

장부숙 신임면장은 안동교육대학을 졸업, 1983년 6월 26일 지방보건 시보로 임용, 가정복지계장을 거쳐 이번에 점곡면장에 취임했다.

신임 장 면장은 20여년의 공직생활에서 여성복지증진,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 여성정책업무유공 등으로 여성부장관 포창을 비롯한 다양한 포창을 받아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동복지증진유공자로 평가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포창을 받았다.

한편 고령화 지역으로 평가 받은 의성군에서 노인복지와 가정복지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는 장 면장은 부군 김달중씨와 2남, 취미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