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2호 본지 창간 31주년김주수 군수 인터뷰

김주수 군수는 통합신공항 유치와 관련 “하나 된 힘을 보여주신 군민과 출향인사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핵심 의제 분석과 방향 제시에 힘써주길”     

 ▣ 창간 31주년을 맞이한 의성신문과 애독자에게 축하와 인사 말씀?

 ▶ 의성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발전과 정론직필의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권혁만 대표님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뜨거운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의성신문이 앞으로도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핵심 의제를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가리라 기대하며, 애독자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민선 6기와 7기 3년차를 보내고 있는데, 그간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말씀해 달라.

 ▶ 민선 6기에는 농산물통합 브랜드개발과 유통구조개선, 시가지 간판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사업, 공용주차장 설치와 교차로 등 지역개발을 통해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군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 덕분인지 2019년 추진한 행정만족도 조사에서 노인복지, 상수도, 민원 편의성, 방범치안 분야가 특히 크게 상승했다.

민선 7기에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주민이 주인이 되어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주민자치 운영체계를 구축했으며,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의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특히, 통합신공항 건설과 청년유입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새로운 의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 지난해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단합된 힘을 보여준 군민들께 한 말씀 해 주신다면? 그리고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달라.

 ▶ 지난 4년 동안 군민들께서 보여주셨던 단결된 힘이 결국 우리의 숙원을 이뤄냈다. 힘들때마다 행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고,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려울때에도 하나 된 힘으로 길을 만들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해 통합신공항 유치 후 공항과를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발족했으며, 현장소통상담실을 열고 이전지원 위원회도 출범하는 등 군민 소통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올해는 민·관·전문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연구용역을 통해 공항주변 발전 및 공동합의문 실현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며, 지역특성과 주민의견을 반영한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참여형 지원계획도 수립한다.

 ▣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의성군의 확진자 현황과 그간의 대응 전략, 그리고 백신 접종을 포함한 앞으로의 대책을 듣고 싶다.

 ▶ 최근 설명절 모임 관련 확산 때문에 많은 군민들께서 걱정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행히 최근 안정세를 되찾는 중이다. 이는 광범위한 검사와 3개 읍면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백신접종과 관련해서는, 지난 2일부터 관내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으며, 지난 9일 전국 최초로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시행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관내 접종대상자의 70%가 접종받는 것이 목표다. 숙련된 의료진이 안전하게 접종을 시행하고 군에서도 접종 후 모니터링과 만약의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니 안심하고 접종을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

 ▣ 끝으로 의성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달라.

 ▶ 지난 한 해, 통합신공항 유치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군민들께서 정말 많은 힘을 쏟아 주셨다. 주민투표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투표소를 찾아주셨던 모습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 벗고 봉사해주셨던 모습 모두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전체에 큰 자산이자 역사로 남을 것이다.

 이런 자산 때문에 의성군은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금의 의성과 10년 뒤의 의성은 상전벽해라 할 수 있을 만큼 크게 달라질 것이다. 그 변화의 길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의성군 전체가 골고루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