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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호 『공유경제』 나눔의 가치 중심 의성, 재도약을 꿈꾸다!김주수 군수 “2021년 - 나눔의 가치 실현, 다시 도약하는 기회의 해”

의성신문 2021. 3. 12. 09:51

 

 김주수 군수는 “2021 나눔의 가치 실현으로 의성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의 해로 맞이하고자 한다고 했다.

 

  의성군은 농업과 농촌인구의 감소, 산업 성장 정체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어렵게 만드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인구만 보더라도 의성군은 지난 200174,243명이었다가 2016년에는 54,722명으로 줄었다. 65세 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 대비 200120.8%에서 201636.4%로 껑충 뛰면서 초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인구의 변화는 다른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유발시켰다. 2018년 하반기 취업자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비중이 66.1%나 됐다. 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4.2%에 불과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또 다른 지표를 살펴보면 인구 감소에 따른 후유증은 더욱 심각하다. 2015년 의성군 인구는 불과 4년 전인 2011년에 비해 약 5.1%나 감소했다. 이 기간동안 의성군을 지탱해주는 농업, 즉 농촌인구는 15% 이상이 감소했으며 의성군 산업 전반에 영향을 가지고 왔다.

  이에 의성군은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신활력 플러스사업에 신청하였으며, 선정된 10개 지자체(경기 가평군, 강원 원주시·평창군, 충북 영동군, 충남 아산시·예산군, 전북 완주군, 전남 장흥군, 경남 하동군, 의성군) 중 경북 유일의 지자체였다.

 

  ▶의성군 공유경제 도입 신활력에 플러스를 입히다

  민선 7기 들어 의성군은 지역 산업에 공유경제를 도입했다. ‘공유경제라는 의미는 각 분야와 현장에서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되고 있지만, 의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에서는 공간과 물건, 사람, 정보 등의 공유자원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주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 지식과 재화가 소유의 대상이 아닌 공유의 대상이며, 공유를 통한 협업적 소비를 촉진한다는 것이다.

  의성군은 농업과 농촌인구의 감소, 산업성장 정체 등으로 지역 활력감소가 다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어렵게 하는 구조를 띤 도농복합도시다. 이런 도시는 대부분이 그렇듯,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고, 이를 위해 지역의 농업과 농촌의 지속성 확보 및 활성화가 도모되어야 하는 순간들이 이어져 오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의성군은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 2기 신활력 사업, 향토산업 육성사업, 6차산업 지구사업 등 농산업 고도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가공과 체험관광 등 유·무형 자산에 대한 산업기반 토대를 마련, 지역 농촌산업에 희망의 싹을 틔웠다.

  2020년을 마무리하는 지난해 연말, 전국 최초 농촌형 공유경제 정착의 일환으로 의성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주목받기에 이르렀다. 특히, 공유경제 정착의 원동력이 되는 자생적 민간조직인 액션그룹을 발굴 육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었다. 그 일환으로 군은 공유경제 통합 아카데미를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이르는 긴 여정 동안 총 36회의 역량강화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하고, 42명의 교육과정 수료생을 배출시켰다. 그리고 이들을 중심으로 민간조직(액션그룹) 10개 팀이 새롭게 탄생, 현재는 10개팀의 민간조직에서 활동하는 지역 청장년이 100여 명에 달한다.

더불어, 공유시설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마케팅 공유사무실, 청춘문화 북카페의 실시설계 용역이 완료됐고, 창업연계 공유가공거점센터의 사업대상지 검토 및 선정, 로컬푸드 공유판매장의 설계공모 등 사전 절차도 모두 실행됐다. 2018년 첫 테이프를 끊고 202112월까지 추진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지난해까지 전체 일정의 53%를 소화시켰다.

 

  ▶2021 나눔의 가치 실현 공유경제 도시 우뚝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그동안 지역개발 사업 등으로 구축된 다양한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한 지역 발전 기반 및 조직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2021년까지 총 70억원(국비 49, 지방비 21)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년커뮤니티 공유공간 조성, 창업연계 공유가공거점센터, 공유마켓, 방문객 유입을 위한 공유축제·행사, ·특산물 홍보마케팅, 주민역량 강화 사업 등을 의성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과 함께 이끌어 나가고 있다.

  본 사업의 마지막 해인 올해 의성은 전체 사업비 70억원 가운데 21억원을 중점 투자,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공유경제 지속화 기반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5개 분야 총 15개의 세부사업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5개 분야는 공유경제 기반조성과 공유경제 전략사업 공유경제 사업모델구축 공유경제 시스템구축 공유경제 정착·확산이며, 중요 세부사업은 공유경제 아이디어 공모와 공유경제ICT플랫폼 구축 공유경제통합 아카데미 등 소프트웨어 사업과 통합 마케팅 공유기반 구축 로컬푸드 공유판매장 조성 청춘문화 북카페 공유공간 조성 창업연계 공유가공 거점센터 조성과 같은 하드웨어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기 구축된 지역의 유무형 인프라와 다양한 민간 조직을 활용하여 산업고도화, 일자리 창출 등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유경제를 통해 지역에 신활력을 불어 넣어 의성군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