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0일 의성군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悔堂 申元祿 선생의 삶과 학문’이라는 주제로 제24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를 가졌다.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의성문화원이 후원한 이날 발표회에서 임노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은 “의성지역 鵝洲申氏의 家學 淵源”을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은 “悔堂 申元祿의 삶과 생각”을 이규필 경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는 “悔堂 申元祿의 學問과 義城의 文化知性史”를 각각 발표했다.
정연화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 “회당 신원록( 悔堂 申元祿, 1516-1576) 선생은 빙계서원의 전신인 장천서원을 건립, 후진양성과 학문진홍에도 이바지 하였으며 빈민을 구제하기 위한 진휼장과 향약도 새로이 제정하는 등 16세기 문향 의성의 중흥을 일군 인물 이다.”면서 “우리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에서는 앞으로도 경북지역의 훌륭한 선현들의 뜻을 후세에 전하여 경북의 역사인물 재조명과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재형 회당 신원록 선생 13대 후손이며 아주신씨 읍파회장은 “우리 의성은 의와 예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많은 선비들의 배출은 물론 효로서도 이름난 고장이다. 여기에 일찍이 회당 신원록(1518-1576) 선생은 1543년 영주 소수서원의 전신 백운동서당에서 신재 주세봉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퇴계 이황, 남명 조식 선생을 따르신 문인으로서 문향 의성을 일구시었다.”고 밝히면서 “의와 예의 고장 의성에서 회당 신원록 선생의 삶과 학문에 대한 학술발표회가 있기까지 주최하신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정연화 회장님과 연구발표에 애써주신 연구위원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준비에 애쓴 신시호 전 의성문화원장님과 김홍배 문화원장님 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悔堂 申元祿 선생께서 어머니 생신을 축하드리는 자리에서 즉석으로 읊은 절구시(絶句詩) 한 수 번역문을 옮겨본다.
“시름겨운 생애 원망도 탄식도 말자
우리 집의 일락(一樂)은 가장 자랑일러라.
칠순의 우리 형제가 색동옷을 입고서
백세 어머니 기쁘게 하는 집 얼마나 될꼬.”
일락(一樂) : 어버이가 생존하고 형제들이 무고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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