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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호-경북교육청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의성신문 2018. 9. 10. 15:35

작은 학교 살리기 프로젝트 본격 시동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일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하여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 큰 학교 학구와 자유학구로 지정하여 큰 학교에서 작은 학교로만 입학이 가능한 ‘일방향 학구제’를 말한다. 저출산, 고령화 및 도시집중화 현상에 따라 농산어촌 학령인구가 매년 감소하는 상황에서, 도시 지역의 학생들에게 농촌지역의 작은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수 증대를 통해 작은 학교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이 제도의 주된 목적이다. 나아가 소규모 학교가 폐교에 이르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 지역사회 붕괴를 막는다는 큰 취지를 가지고 있다. 작은 학교는 읍ㆍ면지역 60명 이하 또는 초 6학급, 중 3학급 이하 학교 중 희망교를, 큰 학교는 시ㆍ읍지역 200명 이상의 학교를 기준으로 하되, 지역별 실정에 맞게 자체 기준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에는 지역별로 초등학교 1교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를 운영함으로써 농산어촌 지역의 작은 학교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ㆍ학교 간 교육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소규모학교 복식학급 해소는 물론 도시지역 학교의 과대ㆍ과밀학급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